우리 배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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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문(閘門)

집필자 :
정진술
갑문(閘門)
① 운하나 방수로(放水路) 등에서 물 높이가 일정하도록 물의 양을 조절하는 데 쓰는 문. 다른 말로는 ‘물문’이라 부른다.
② 선박을 높낮이 차가 큰 수면으로 오르내리게 하는 장치. 배를 들이는 갑실(閘室)이 있고, 그 전후에는 여닫을 수 있는 문이 있어, 한쪽을 열고 물과 함께 배를 갑실 안으로 들인 다음, 문을 닫아 배를 다른 쪽의 수위와 같게 만들어 놓고 운항하게 한다. 다른 말로는 ‘수갑(水閘)’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서해 바다는 조석 간만의 차가 커서 갑문을 설치하여 항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인천항 갑문과 남포항 서해 갑문이 대표적이다.
<인천항 갑문>
인천광역시 중구의 인천항에 설치된 갑문이다. 일제강점기인 1911∼1918년 사이에 갑문식(閘門式) 제1선거가 건설되어 4,5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게 되었고, 연간 하역 능력이 130만 톤에 달하게 되었다. 그 뒤 일본은 중국 대륙으로 진출하기 위하여 8,000톤급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제2선거 건설을 1935년에 착공하였으나, 1943년까지 물막이 공사와 안벽 기초 공사 일부 등 약 30%의 공정만이 진척되었을 뿐, 제2차 세계대전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그리하여 광복 후 1974년에야 갑문 선거가 완공되었다. 1989년에는 최대 5만 톤급 선박이 입・출거할 수 있는 갑문을 설치하였다. 2005년 현재, 선박이 인천항 선거 내를 드나들 수 있는 통로는 5만 톤급 선박이 통과할 수 있는 갑거와 1만 톤급 선박이 통행할 수 있는 갑거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거(내항) 안의 접안 시설은 5만 톤급 선박 13선석(船席)을 비롯하여 모두 48선석이다.
<남포항 서해 갑문(西海閘門)>
남포시 와우도 구역 영남리와 황해남도 은율군 송관리 사이의 대동강 하구에 있는 북한의 대표적인 갑문이다. 미림 갑문(美林閘門, 평양직할시 대동 구역과 사동 구역 사이로 흐르는 대동강을 막아 설치한 갑문으로 1980년에 완공)・봉화 갑문(烽火閘門, 평양직할시 삼석 구역의 도덕리와 강동군 봉화리 사이를 흐르는 대동강을 막아 설치한 갑문으로 1983년에 완공)과 함께 북한의 3대 갑문으로서, 1981년 5월에 착공하여 1986년 6월에 완공되었다. 공사 기간 중에는 남포 갑문으로 명명되었으나, 뒤에 서해 갑문으로 이름을 고쳤다. 진남포와 황해도 은율군 피도(避島)를 잇는 제방의 길이는 8㎞이며, 3개의 갑실과 36개의 수문을 가지고 있다.
출처 및 참고문헌
○ 참고문헌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http://stdweb2.korean.go.kr).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 ; 해양수산부, 2006.12.,『해양수산백서 2004-2005』, 264-265쪽.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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